미국으로의 이삿짐은 가는 가족의 규모에 따라 결정하여야 합니다.

아이들이 있다면 그에따라 가서 살 집도 방 2개 이상은 되어야 할 것이고, 

그렇다면 여기에서 사용했던 가구들도 같이 보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다시 사려면 많은 비용 지출이 필요하니까요.

물론 가구의 상태에 따라 결정해야겠죠. 오래된 가구는 가서 새로 사는 것이 좋겠습니다.


만약 부부만 이민 갈 경우에는

많은 가구가 필요치 않고,

가서 살 집도 그리 클 필요가 없으므로 가구들은 과감히 포기하고 가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당장 가서 사용할 물건들이나 노트북, 시계등은 캐리어에 넣어가고,

그 외에 물건들을 보내야 하는데,

제가 사용한 것은 현대해운의 드림백우체국의 EMS 였습니다.

드림백을 충분하다고 몇 개 샀는데, 

이삿짐을 포장하다보니, 많이 부족했습니다.

드림백을 다시 주문하려니 시간도 촉박하여 남은 물건들은 EMS 박스를 구매하여 보냈습니다.


현대해운의 드림백은 이민가방처럼 큰 백에 보낼 수 있습니다.

막상 사용해보니 생각보다 많이 들어갑니다.

35kg까지 가능하다고 하고, 그 이상은 1kg마다 요금이 추가된다고 합니다.

저의 경우는 꽉 채워도 30kg가 안되길래

무게가 나가는 책을 좀 채워넣었고,

깨질 수 있는 물건들은 뽁뽁이로 포장한다음 옷 사이사이에 넣었습니다.

드림백은 연락을 하면 요청한 갯수만큼 백을 보내줍니다.

미국 LA 경우 개당 12만 9천원인데 백을 살 때 계산하면 됩니다.

보낼 때 다시 전화를 하면 2-3일내로 수거하러 옵니다.

와서 수거하시는 분은 서류같은 거 전혀 확인 안하고, 무게도 확인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수거 전에 안내서의 내용을 꼼꼼히 살피시고 기재하셔야 합니다.

백의 앞 부분 흰곳과 백의 윗부분에 백의 갯수 접수번호, 이름등을 기재합니다.

조그만 네임펜으로는 어림도 없습니다. 한 두개 쓰다가 잉크 다 떨어졌습니다.

유성매직 큰 것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우체국의 EMS는 항공과 선박이 있는데 항공의 경우 무지 비쌉니다.

그러나, 집까지 와서 수거해가고, 며칠 내로 배송이 됩니다.

선박의 경우 우체국까지 직접가서 접수시켜야 합니다.

배송기일의 경우 50일에서 70일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박스도 항공의 경우 최대인 6호까지 가능하지만 선박은 5호까지만 보낼 수 있습니다.

해당되는 박스는 우체국에서 사시면 됩니다.

우체국의 박스는 20kg을 초과하면 안됩니다.

초과하면 아예 접수를 안 받는다고 하더군요.

운반중에 포장 미비로 박스가 터지면 보상할 수 없다고 되어있으므로,

테잎등으로 단단히 포장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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