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이나 취업을 가시는 분들이 가장 많이 찾는 은행이 씨티은행입니다.

저도 미국에서 초기 정착시에 사용할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를 씨티은행에서 만들기로 했습니다.

아무래도 한국의 계좌와 연동이 편하고, 미국에도 지점이 불편하지 않을 정도로 있다고 하더군요.

또, 올해 6월 20일부터 미국 코스트코에서 기존 결제카드를 아멕스에서 씨티 비자로 바꾼다고 해서 

미국에서 신용카드를 개설하기 전까지 여러모로 편리하게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인터넷을 찾다보면 간혹 말들이 모두 달라서, 누구의 말이 맞을까하는 부분이 많은데 

은행 및 카드 부분도 그 중의 하나 인 것 같습니다.

특히,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은행의 정책이 바뀌는 경우도 많기때문에 

너무 인터넷 검색을 의존하지 마시고, 은행에 직접가서 본인의 상황으로 상담받으시는 것이 가장 좋다는 생각입니다.


인터넷에서 씨티은행의 평가가 대부분 안좋길래 그리 큰 기대를 하고 가지는 않았습니다만, (불친절하다, 기다리는 시간이 많다, 각종 수수료가 많다 등등)

제가 가서 통장을 만든 수지신봉지점의 직원분들은 아주 친절하셨고, 세세한 부분까지 쉽게 설명을 해주셔서 

어렵지 않게 계좌를 개설하고 카드신청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점심시간을 걸쳐서 갔는데도 많은 시간, 많은 질문에 성실히 답변해주시고 처리해주신 안진숙 대리님께 감사드립니다.


씨티은행이 좋은 점은 씨티은행 한국계좌에서 씨티은행 미국계좌, 또는 그 반대의 경우에 따로 수수료가 붙지 않고, 

바로 실시간으로 계좌에 송금된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또한 해외 ATM 사용시에도 미국의 경우 인출수수료가 $1 + 0.2%(인출액 기준) 로 매우 저렴합니다.

일반 해외송금의 경우, 송금액에 상관없이 해외중계수수료, 전신수수료 등이 따로 붙고, 실제 입금은 며칠이 소요됩니다.



물론 해외송금의 경우 개인의 신용도에 따라 다양한 환율우대를 받을 수도 있고, 금액의 크기와 상관없이 수수료가 거의 고정되어 있는 반면에,

씨티은행간의 계좌이체는 환율우대의 폭이 적고, 현재의 환율기준 적용을 받기에 혜택이 작아보이기는 합니다.


그래서 송금액이 커질수록 해외송금이 더 유리할 수 있으므로, 그때 그때의 환율등에 따라서 송금방법을 선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대략 $4,000 이상이면 일반 해외송금이 유리한 것 같습니다. (환율에 따라 차이가 크니 그때 그때 확인하셔야 합니다.)


국제현금카드는 체크카드만 되는 것과 체크와 신용카드 기능을 하는 것이 있는데

체크카드만 할 경우 초기 발급비가 3만원이고, 5천만원의 입금액이 있을 경우 발급비가 면제됩니다.

체크카드+신용카드의 경우 초기 발급비가 없는 대신 연회비가 1만원 정도합니다.


저희 부부의 경우 이민을 앞두고 있어서 전부 무직인데,

그 때문에 신용카드는 현재 본인 명의의 부동산의 평가를 근거로 한다고 하더군요.

따라서 이민이 확정되신 분들은 직장을 그만두기전에 씨티은행카드를 미리 만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저는 될 것 같은데 와이프는 안될 것도 같습니다.

며칠정도 평가후에 알려준다고 하는데, 저만 된다고 해도 상관은 없을 것 같습니다.

가족카드로 만들어도 되고, 체크카드로만 사용해도 큰 문제는 없기 때문이죠.

어차피 여기의 계좌를 만드는 것은 보험등의 자동이체이고,

미국에서 당장은 국내카드가 필요하겠지만, 궁극적으로 신용축적 후 그 나라의 체크카드와 신용카드를 써야하기 때문입니다.



     계좌개설시 준비물

 

   - 출국 e-티켓: 요즘 계좌 개설절차가 강화되어, 개설 목적을 확인해야 한다고 합니다.

   - 신분증

   - OTP 신청비용: 일반 OTP는 5천원, 카드OTP는 1만 5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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