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마치고 비자까지 받고 나니까 마음의 여유가 생겨서 신체검사 때의 일들이 생각나서 적습니다.


인터뷰 통보는 한달 전 쯤에 받기때문에 한달 안에만 받으면 됩니다.

따라서 충분한 여유가 있을 줄 알고 인터뷰 통보를 받고 1주일 후에 병원에 예약연락을 했는데

예약이 꽉차서 인터뷰 일주일 전에야 간신히 예약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통보를 받으면 무엇보다 먼저 병원에 예약부터 하셔야 합니다. 


1. 지정 병원 

   - 여의도 성모 병원: 02-3779-1521

   - 신촌 세브란스 병원: 02-2228-5808/0

   - 부산 해운대 백병원: 051-797-0369


2. 준비물

   - Packet 4 인터뷰 안내 레터 => 케이스넘버 때문에 필요한 것 같습니다. 레터자체를 제출하진 않습니다.

   - 여권

   - 여권용 또는 반명함 사진 4장

   - 현재주소 (영문으로)

   - 미국주소

   - 이메일주소


대사관에서 게시한 내용상의 준비물은 위와 같지만 병원별로 약간 다른 듯 합니다.

성모병원의 경우 사진은 한국여권사진사이즈 5매입니다.

병원에서 준비하라는 것만 준비하시면 될 것 같아요.


전화로 예약하면 아래와 같은 문자 메시지를 받습니다. 성모병원의 경우입니다.


여의도성모병원 비자신체검사실입니다.

고객님의 예약 날짜는  XX월  XX일 오전 XX시 XX분 입니다. 

 요셉관 3층으로 내원하시고, 준비물은

- 여권 (유효기간이 최소한 6개월이상남은 여권), 

- 한국 여권사진사이즈 사진 ★5매★ 이며,

현재거주지주소 영문_우편번호 포함, 미국 거주지주소, 이메일주소, 비자 종류, Case Number를 알아오시고, 

예방접종기록이 있는 분은  지참해 주십시오. 또한 결핵이나 중증 질환을 앓았던 분은 해당 병력에대한 진단서나 치료기록을 가져오시면 좋습니다. (금식필요없음) 

모든신검자는 오후 1시~1시30분에 최종 면담스케줄(금,토제외)이 더있음을숙지해주십시오.

예약시간에 늦거나 준비사항이 미비할 경우, 당일 검사 진행이 어려우니 이점양해해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순서

1. 신체측정, 엑스레이, 피검사

일단은 기업의 신체검사도 같이 진행하는 곳인데 상당히 작은 공간에서 이루어집니다.

여권을 보여주면 제일먼저 문진표 쓰라고 하는데, B형간염여부, 결핵여부를 체크하게 되어있습니다.

B형간염여부와 결핵의 경우 당일 결과가 나오지 않습니다.

또한 체크한 경우 추가 검사가 들어가기 때문에 그에 따른 추가 비용도 내게 됩니다.

몸무게, 키, 시력, 혈압 등을 재고 엑스레이, 채혈합니다. 맥박이 빠를 경우 정상 수치가 나올 때까지 중간중간 여러번 잽니다. 

B형간염 보균자에 체크하신분은 채혈을 더 합니다. 검사비용 추가되구요. 

이 경우 2-3일 후에 찾으러 오라고 말합니다. 그때 의사의 최정 판정 면담도 이루어집니다.


2. 의사문진

이 부분이 은근히 시간이 소요됩니다. 

과거의 수술여부도 모두 체크하고 수술했다면 수술부위를 보여주고 그 부위의 사이즈도 측정하여 기록하게 됩니다.

각종 문신도 체크하는데 여성분의 경우 눈썹문신등도 그 여부를 묻고 사이즈를 재는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 내시경 수술을 한 적이 있었는데 그 자국이 몇 밀리 되지도 않는데 그것까지 의사가 기재합니다.

접종기록도 의사가 컴퓨터에서 바로 조회하더군요. 컴퓨터에 나타나는 것은 접종에서 빼줍니다. 


3. 예방접종

예방접종은 의사문진이 끝난 후 신체검사 요금을 납부한 후 본관 2층 주사실로 이동해서 합니다.

신체검사 비는 그 당시 1인당 288,200원 이었습니다. 예방접종 4대 맞았을 때 입니다.

아무리 과거에 수두 같은 것을 앓았어도, 과거에 예방주사를 다 맞았어도

자료가 없으면 다시 맞아야 합니다. 

저는 예방주사를 2개인가 어렸을 때 맞았다고 했는데 어림없습니다. 

수두는 조금 아픈데다가 돈도 더 내야 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최근에 신체검사하는 바람에 인플루엔자 까지 맞았습니다.

여름에 하는 사람은 인플루엔자가 빠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총 4개를 맞았습니다.

각 팔에 2개씩 맞는데 수두와 인플루엔자가 요주의 주사입니다. 꽤 아픕니다. 그것들은 며칠 갑니다.

  • 접종항목
    - MMR: 볼거리, 홍역, 풍진의 혼합백신
    - Tdap: 파상풍, 디프테리아, 백일해 혼합백신
    - 수두 1차
    - 인플루엔자

수두는 2차를 한달 후에 아무 병원이나 가서 맞으라고 합니다.


4. 의사 최종판정 면담

1시에서 1시30분사이에 의사면담이 있고, 거기서 의사가 내용을 알려 줍니다.

의사는 정상인 경우 다 정상이라는 안내만 해주고

기타 B형간염보균이나 결핵등의 경우로 추가검진을 하신 분은 

당일 최종 판정면담을 안하고 결과가 나오는 며칠 후에 합니다.

날짜와 시간은 병원에서 알려줍니다. 시간은 1시에서 1시30분사이로 같습니다.

그 날 가시면 의사가 최종 판정결과를 알려주고 

3시에 찾으러 가면 됩니다.


5. 기타

위의 과정이 다구요. 

의사가 판정한 결과지 들을 밀봉하여 준비하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3시 이후에 다시 와서 밀봉된 봉투와 주사 맞은 내역서, 엑스레이 촬영한 CD를 받으면 모두 끝납니다.

대사관 안내문에는 입국시 엑스레이 필름을 지참 하라고 안내되어 있습니다.

주사맞고 의사최종판정 면담사이, 면담후 결과지 수령사이에 시간이 좀 비는데 본관 1층에 조그만 카페있고, 

63 빌딩쪽으로 가다보면 엔제리너스있으니 참고하세요. 그런데 둘다 점심시간에는 많이 붐비고 자리가 없더군요.

점심식사 하실 곳은 시범아파트 상가 쪽도 있고 63빌딩 가는 쪽에도 많이 있습니다.


신체검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여기서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모두 좋은 결과 얻기를 바랍니다.


위의 글은 미준모 카페에 올렸던 저의 글을 개인블로그 개설하면서 옮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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