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2018년) 아마존 이벤트에서 소개되었던 아마존 에코 벽시계 (Amazon Echo Wall Clock)가 

미국시간으로 2018년 12월 20일 부터 배송이 시작되었습니다.

 

벽시계를 사야겠다고 생각했었는데 마침 아마존에서 벽시계를 판매한다고 하길래 바로 구매했습니다.

지난 9월 이벤트에서 언뜻 봤었는데 타이머 설정하는 기능만 있는 것 같았고, 

평상시에 타이머를 그렇게 많이 쓰지도 않는 것 같아서 그 이벤트는 그냥 잊고 있었습니다.

 

어쨌든 벽시계는 필요한데 썩 마음에 드는 벽시계도 없었던터라, 

아마존의 모든 기기가 그렇듯 $29.99 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에 나왔으므로 그냥 샀습니다.

디자인도 깔끔해서 그리 나쁘지 않다 생각이 들었던 것도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한 열흘 사용해봤는데 아주 만족합니다. 

사용하면서 평상시에 이렇게 타이머를 많이 사용하는 줄 몰랐습니다.

일단 오븐에 피자나 고기를 구울 때, 세탁기 시간을 설정할 때, 약속시간 설정 등 꽤 빈번하게 사용했습니다.

오븐에 피자를 구울 때 휴대폰으로 타이머를 설정하면 중간중간 몇 분 남았는지 일일이 휴대폰을 들어서 확인했어야 했는데

에코 월 클락으로 남은 시간이 LED로 표시되어 있으니 여유있게 다른 일을 할 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여러개의 타이머를 동시에 LED로 표시해 주기 때문에 중복되지 않게 체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아마존 에코기기랑 연동이 되기 때문에 시간을 따로 맞출 필요가 없습니다.

자동으로 시간을 맞춰줄 뿐만 아니라 서머타임까지 자동으로 맞춰준다고 합니다.

벽시계의 시간은 한 두달에 한번쯤은 다시 조정해야 했었는데 그럴 필요가 없어진거죠.

 

단점이라면 시계가 약간 더 컸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또 단독으로 작동하지 않기에 아마존 에코기기가 있어야만 합니다.

저는 에코닷 2세대를 가지고 있는데 잘 연결되고 잘 작동됩니다.

그런데 음악을 자주 듣다보니 에코플러스를 세일할 때 장만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아마존 에코 벽시계 포장상태입니다.

 

 

뒷면에는 간단한 안내가 있습니다.

 

 

포장을 벗겨내면 다음과 같이 나오는데 유리나 플라스틱이 없습니다.

그러니까 바늘을 바로 만질 수 있다는 것인데요.

아래 그림처럼 손으로 바늘을 직접 움직이지 말라고 되어있습니다.

사실 시간을 자동으로 맞춰주니 바늘을 만질 필요가 없습니다.

 

 

실제 외관입니다. 사진상으로 약간 찌그러져 보이네요. 

실제로는 완전한 원형입니다.

가운데 점은 시계의 상태를 컬러로 표시해 줍니다.

 

 

기본적으로 AA 건전지 4개, 벽에 걸기위한 나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뒷면입니다. 

오른쪽 밑의 파란 단추 하나가 작동할 수 있는 전부인데, 페어링 단추입니다.

 

 

셋업을 시작하기 직전의 모습입니다.

 

 

셋업이 시작하면 파란색이 깜빡이면서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고 시간을 맞춥니다.



 

컬러 인디케이터의 상태 설명입니다.

 

 

셋업은 시계를 에코기기 근처에 두고 에코기기에 다음과 같이 명령하고 진행하면 됩니다.

 

 

간단한 설명서입니다.

 

 

LED가 모두 들어왔을 때의 모습입니다.

 

 

 

LED가 꺼진 상태입니다.

 

 

 

타이머가 15초 남았을 때의 화면입니다.

LED가 하나씩 줄면서 다 끝나면 에코기기에서는 타이머 알람사운드가 울리고,

에코 벽시계에서는 모든 LED가 깜빡입니다.

 

 

 

아래 화면은 타이머를 4개를 설정했을 때 화면입니다.

30분 짜리, 10분 짜리, 2분 짜리, 1분 짜리.

만약 타이머가 1분 미만이 된다면 모든 LED가 켜지고 1초에 하나 씩 없어지게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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