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크롬캐스트 1, 크롬캐스트 2까지 써봤고, 현재는 크롬캐스트2를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스마트TV에 캐스트 기능이 대부분 내장되어 있어서 그 활용도가 많이 낮아지기는 했습니다만,

아무래도 TV에 내장된 캐스트 기능은 인식율과 수신율에 있어서 크롬캐스트만큼 좋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크롬캐스트가 발매되자마자 구매를 하였습니다.

거실의 TV는 스마트TV라 크롬캐스트가 필요없습니다만 Viki앱에서 TV의 캐스트 기능을 인식했다 못했다 하더군요.

Viki에서도 연결속도가 느리고 연결에러도 가끔 일어나는 편이라 크롬캐스트 울트라(Chromecast Ultra)로 바꿔보기로 했습니다.


가격은 착하지 않습니다.

크롬캐스트2($35)를 가지고 계신다면 굳이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포장은 깔끔하고 단단하게 되어있습니다.


크롬캐스트2와의 차이점이 측면에 기재되어 있습니다.

딱 봐도 4K/HDR 이외에는 차이점이 없습니다.



기존의 크롬캐스트2보다는 약간 큽니다.






설정은 'Google Home' 앱에서 하시면 됩니다.


판매하자마자 샀는데도 설치과정에서 업데이트를 하더군요.

꽤 시간이 걸렸습니다.


마이크로 5핀 단자입니다.




하루정도 사용해봤는데, 생각보다 썩, 그렇게 만족감은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집에 TV가 2개가 있으므로 어차피 있으면 쓰니까라고 위안은 하고 있으나, 

'속도'이외에 딱히 크롬캐스트2와 비교해서 장점이 있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물론 4K를 지원하고, Ethernet 포트를 지원한다고는 하지만

4K를 지원하는 대부분의 최신 TV는 캐스트 기능도 내장되어 있는 경우가 많고,

Ethernet 포트는 크롬캐스트 울트라의 본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파워 어댑터에 있습니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가 하면, 이더넷을 사용한다면 TV를 끄더라도 크롬캐스트는 전원을 뽑지 않는 이상 계속 켜있다는 말이 되겠습니다.

기존 크롬캐스트2는 TV의 USB에 전원연결이 가능했기에 TV를 끄면 같이 꺼졌습니다.

게다가 크롬캐스트 울트라는 크롬캐스트2보다 발열이 훨씬 많았습니다.

크롬캐스트가 연결이 없는채로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꺼지는 기능이 있는지는 

확인해보지는 않았습니다만 없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더넷을 바로 연결하니까 네트워크 속도가 빠르긴 합니다. 휴대폰에서 전송하면 바로 뜨더군요.

아무튼 TV를 끄면 크롬캐스트도 꺼지도록 하기위해서 이더넷을 포기하고 기존 크롬캐스트2의 마이크로 USB를 연결하고

그것을 TV의 5V 1A USB 단자에 연결하였습니다. 


그랬더니 연결도 되고 잘 나오기는 하는데 다음과 같은 경고 메시지가 표시됩니다.


4K를 스트리밍하려면 제공되는 전원잭을 사용해야 하나 봅니다.

난 TV 보는 시간보다 안 보는 시간이 더 많고, 전원 쓸데없이 새는 것 아까우니 그냥 무시하기로 합니다. 

결국 이렇게되니 크롬캐스트2와 큰 차이는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더넷을 사용하지 않고 무선인터넷으로 연결하려하니까

이번에는 되도록이면 4K를 원활하게 이용하기 위해서 공유기의 5G를 이용하라고 메시지가 뜹니다.

크롬캐스트 울트라가 4K에 신경써서 나온 제품이라는 구글의 시각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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